누구에게 하루는 24시간 주어지지만..
하루 24시간은 누구에게 똑같이 주어진다. 잘 난 사람도 못 난 사람도 부유한 사람도 가난한 사람도 공평하게 주어진다. 하지만 매일 주어지는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는지는 사람마다 다르다. 시간은 유한하다. 무한한 것처럼 사용하지만 유한하다. 우리는 태어난 순간부터 하루 24시간을 매일 선물 받지만, 언제 어떻게 죽을지는 모른다. 보이지 않는 죽음의 시계를 안고 살아간다. 자신이 얼마의 시간이 부여받았는지 모른다. 그저 오늘 하루 24시간 안에 살아간다는 것만 안다. 그래서 우리는 매일 하루 24시간을 어떻게 운영할지 결정한다. 어떤 사람은 아침 일찍 일어나서 독서하고 영어공부하는데 시간을 보낼 수도 있고, 어떤 사람은 밤새 게임을 하다가 늦게까지 잠으로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직장을 다닌다면 하루의 1/3을 직장에서 일을 하면서 보낸다. 또 아기를 키우는 엄마는 하루종일 아이들을 돌보는데 시간을 쓴다. 하루에도 수많은 일들이 벌어지고 우리는 그중에서 선택적으로 시간을 분배하여 사용한다. 그리고 그 선택한 시간들의 결실이 다른 인생을 만들어간다.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는 사람들은 건강 관리, 자기 계발, 재테크 등 중요하지만 급하진 않는 일에 65~80% 정도로 가장 많은 시간을 사용한다. 반면 보통의 우리는 중요하지 않지만 급한일에 50~60%의 시간을 쓴다. 일의 중요도 보단 급한 것부터 먼저 처리하고 더 많은 시간을 쓰는 것이다. 그래서 당장 급하지 않는 운동, 영어공부, 독서 등은 늘 우선순위에서 밀린다. 하지만 이런 것들이야말로 자신을 성장시켜서 더 나은 내가 될 수 있게 해 주고 건강하며 부유하게 살 수 있도록 해준다.
나의 하루24시간을 점검하라
시간관리를 통해서 더 나은 나로 발전하고 싶다면 먼저 현재 자신의 하루를 어떻게 보내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알 필요가 있다. 몇 시에 일어나고 일어나서 무엇을 하고 어느 정도의 시간을 쓰고 있는지 기록해 보자. 구체적으로 작성해야 한다. 예를 들면 "아침 7시에 기상하여 10분 정도 스트레칭을 하고 30분 정도 독서를 한다"식으로 말이다. 그렇게 자신이 무엇을 하는지 시간대별로 기록해 보자. 그렇게 1주일 정도 자신이 무엇을 하는지 기록하다 보면 습관처럼 매일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생각보다 낭비하는 시간이 많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그동안 아무 생각 없이 지나간 하루 24시간의 패턴이 보이게 된다. 평일과 주말은 다를 수 있다. 그러니 최소 1주일은 기록해 보자. 그다음 기록 데이터를 가지고 낭비된 시간 항목을 체크한 후 이 시간을 버려야 할지? 줄여야 할지 결정한다. 예를 들어 퇴근 후 7시부터 TV시청을 1시간이나 한다면 아예 이 시간을 삭제해서 앞으로 TV시청을 안 할지 아니면 그래도 스트레스 풀기에 좋아하는 예능 한편 보는 건 그냥 남겨둘지 말이다. 낭비하는 시간을 줄여서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도 좋지만 처음부터 너무 타이틀 하게 조정하면 오래 버틸 수가 없다. 작심삼일이 된다. 그러니 처음에는 낭비되는 시간을 체크한 후 그중에 먼저 버려야 할 것을 버린다. 예를 들면 저녁 식사 후 1시간 SNS 및 인터넷 하기는 버린다. 대신 독서나 영어공부하기 등 자신의 목표에 맞는 행동을 추가한다. 처음부터 욕심낼 필요 없다. 조금씩 낭비되는 시간을 중요하지만 긴급하지 않는 일로 바꿔나가면 된다. 습관이 될 때까지 일단 바꾼 1가지에 집중한다. 그 1가지가 어느 정도 습관으로 자리 잡아지면 다시 시간대별로 기록하고 낭비되는 시간 중에 버릴 항목을 정한다.
중요한 것은 선택과 집중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1가지를 선택하고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것저것 중구난방으로 여러 개를 목표를 세우고 매일 여러 개를 하나씩 해나가기는 무척 어렵다. 예를 들어 일본어공부하기, 경제공부하기, 편집영상 배우기를 목표로 세웠다면 매일 경제책을 읽고, 영어 단어를 외우고, 영상편집기술도 배워야 한다. 하지만 이 3가지를 매일 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또는 예기치 못한 이벤트로 인해서 잊어버리거나 안 하게 되는 경우들이 생긴다. 그러다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포기해 버리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우선 1가지를 선택해서 집중하는 게 좋다. 기록한 24시간 중에서 낭비되는 시간들은 목표에 맞는 것으로 구성한다. 예를 들면 일본어 공부하기를 선택했다면 경제공부하기, 영상편집 배우기하는 시간을 모두 일본어 공부와 관련된 것으로 바꾼다. 7시 기상 후 30분 동안 일본어 단어공부, 출퇴근 지하철에서는 일본어 회화 듣기, 퇴근 후 저녁 8시부터 9시까지 1시간 동안은 일본 애니 보기 또는 일본 동화책 읽기 등으로 말이다. 그 목표가 원하는 수준에 도달할 때까지는 집중해서 그것만 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어느 정도 이뤘다 생각되면 2번째 세운 목표를 선택해서 다시 시간 분배를 구성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