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에 목표를 입력하라
인생에 목표가 있는가? 없다면 지금 당장 목표를 세우길 바란다. 뇌과학자들의 말에 따르면 우리의 뇌는 원하는 목표를 입력하면 우리가 원하는 곳으로 데려가는 생체경로탐색시스템인 망상활성계 RAS가 있다고 한다. 라스는 우리가 먹고 마시는 섭식과 식욕, 성적 흥분, 몸속 노폐물 배출, 주의 집중력과 의식을 통제하는 일에 관여한다. 그리고 라스는 우리가 보고, 마시고, 듣고, 만지는 모든 감각적 정보를 걸려서 각각의 뇌 영역으로 전달한다. 또한 우리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들에 집중하여 그것에 대한 정보를 검색하고 분석하고 해결하려고 한다. 그래서 우리가 원하는 목표가 정해지면 라스는 그것을 이루기 위해서 다양한 정보 중에서 목표에 대한 정보만을 선별적으로 탐색하고 수집하며 끊임없이 우리에게 보여준다. 그리고 우리가 생각한 일이 현실에도 일어날 수 있도록 행동을 유발한다. 그 결과 인생에서 목표가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은 전혀 다른 삶을 살게 된다. 목표는 인생에서 나아갈 방향을 정해주고, 이상적으로 자신이 바라는 삶에 가까이 갈 수 있게 해 준다. 어려울 것 없다. 당신의 삶에서 일어났으면 하는 것을 한번 상상해 보자. 예를 들어 외국인들과 유창하게 대화를 하는 모습을 상상하거나, 좋은 집에 사는 모습을 상상하거나, 내가 쓴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는 모습이나 기업가가 되어 돈을 많이 버는 모습, 싱가포르 여행하는 모습, 번지점프를 하는 모습 등 눈을 감고 당신이 바라는 모습을 그려보는 것이다. 이때 중요한 것은 세상의 잣대나 다른 사람의 생각보다 자신이 진정 바라는 것이어야 한다. 자신이 좋아하고 하고 싶고 원하는 모든 것을 노트에 적어보자.
목표를 구체적으로 설정하라
목표는 측정가능한 언어로 구체적으로 세워야 한다. [결국 해내는 사람들의 원칙]을 저자 바바라파즈는 "목표를 정할 때 날짜, 기간, 모양, 색깔, 규격, 기대치, 결과물을 상세하게 설정해야 한다"고 했다. 예를 들어 목표가 그냥 '부자가 되자'일 경우 목표가 너무 포괄적이 모호해서 라스에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게 된다. 그런 목표는 동기유발이 약해서 행동으로 옮기가 힘들며 금방 잊어버리게 된다. 따라서 목표는 '10년 후 2034년 12월 10일 자정까지 순재산 100억을 모으고 부채는 하나도 없는 상태가 된다'식으로 구체적으로 수치화해서 세워야 한다. 그러면 라스가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바로 구체적인 방법을 찾기 시작한다. 구체적인 기간과 액수가 주어졌기 때문이다. 목표를 세세하게 설정할수록 라스의 추진력이 높아지고 우리의 의욕도 상승한다. 즉, 이미지가 구체적으로 상상될수록 동기부여가 될 되고 목표를 더 빨리 이루게 된다. 그러니 목표는 최대한 구체적으로 이미지를 하나하나 그릴 듯이 상상하면서 구체화시켜서 설정하라.
목표는 긍정적의 언어로 쓴다
목표를 설정할 때 긍정적의 언어를 써야 한다. 라스는 부정형이 아닌 긍정의 표현에만 반응한다. '~하지 않는다"와 같은 부정형은 라스가 상상할 수 없는 영역이다. 긍정으로 된 목표는 마음에 동기부여의 이미지를 만들지만, 부정형 언어로 된 목표는 그 어떤 심적 이미지도 만들지 못한다. 예를 들면 몸무게가 70kg이고 20kg 감량을 원하는 경우 목표를 "20kg을 뺀다"라고 부정적 언어를 사용하면 실패할 확률이 높다. 이미 우리 뇌는 몸무게 70kg을 긍정적으로 상상하고 그에 맞춰져 있기 때문이다. 라스는 정해지지 않은 것들은 그려내지 못한다. 그래서 20kg 뺀 이미지가 아닌 70kg을 모습을 그린다. 그래서 70kg을 유지하지 할 정도로 먹게 만든다. 결국 다이어트는 실패한다. 목표를 이렇게 바꿔 표현해 보자. "1월 1일까지 50kg이 된다"라고 말이다. 그러면 내 마음은 50kg의 날씬한 몸을 상상한다. 44 사이즈 옷도 멋지게 소화하는 모습, S라인의 몸매, 가볍다는 느낌, 달라지는 주의 시선 등. 그러면 그 이미지에 맞게 라스가 정보를 찾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 모습이 되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시도하게 된다.